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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가 허영호, ‘기어360’으로 에베레스트를 담다

한국경제투데이 2016-05-20 (금) 17:48 8년전 1449  


산악인이자 탐험가로 알려진 허영호 대장이 세계에서 제일 높은 산 에베레스트(8848m)를 등반하며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VR) 카메라로 등반 전과정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4일 허영호 대장 일행은 한국을 떠나 원정 43일 만인 16일 오전 6시(현지시간) 최정상에 도착했다. 허대장 개인 통산 5번째 에베레스트 등정으로 자신이 보유하고 있었던 국내 최다 에베레스트 등정 기록을 이번에 경신을 했으며, 특히 이번 등반의 전 과정을 삼성전자 ‘기어360’ 카메라로 촬영을 했다.

 

이번 촬영을 통해 담은 영상을 통해 에베레스트에 직접 가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직접 다녀온 것과 같은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촬영에 있어 영하 40도를 밑도는 날씨와 눈보라와 강풍으로 악천후 속에서도 에베레스트의 등반 과정을 생생히 담겨져 있다.

 

허 대장은 귀국 후 전시회, 강연 등을 통해 이 영상을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허영호 대장은 지난 1987년 동계 에베레스트를 등정했으며, 1993년에는 티베트에서 네팔 쪽으로 무산소 횡단 등정에 성공을 했다. 심지어 2007년에는 혼자서 정상에 섰으며, 2010년에는 아들 재석씨와 부자 동반 등정에 성공했다. 이 모두 국내 최초의 기록이며, 이외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도전을 그동안 쉼 없이 해왔던 탐험가 이다.

 

허영호 대장은 "도전은 아무도 하지 않은 일을 할 때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도전정신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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