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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주스를 흘려도 안 더러워지는 옷 출시

한국경제투데이 2016-05-26 (목) 12:28 7년전 1801  


독신 남성들이 좋아 할 만한 옷이 출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분의 의류 브랜드 빈폴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나노공법을 적용해 만든 남성 셔츠와 바지를 출시했다.

 

3~4일간 세탁 없이도 입을 수 있으며, 실수로 커피나 음료를 셔츠에 흘려도 휴지로 닦아내면 깨끗해진다고 한다.

 

이 기술의 배경은 10억분의 1m 크기인 나노(nano) 방수 입자로 섬유 조직의 미세한 부분까지 코팅하여 방수기능을 극대화 시킨 것이다.

섬유의 미세한 조직 속가지 미세한 나노 돌기들이 액체를 밀어내는 원리로 섬유의 고유기능인 통풍기능은 유지된다.

 

그동안 섬유의 겉면을 방수 코팅한 의류들은 나와 있었지만, 나노 입자로 코팅을 한 의류는 이번에 처음이다. 삼성물산 측에 따르면 쥬스, 콜라, 우유, 크림, 핫소스 등 거의 모든 액체류는 스며들지 않으며 수십번 세탁을 해도 방수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빈폴 디자인팀의 김수정 실장은 “셔츠에 뭐라도 묻으면 하루 종일 난감해 하는 남성들을 위해 개발을 했다고 했으며, 보통의 셔츠는 1~2일 입으면 세탁을 해야 하지만, 이 셔츠는 3~4일 가량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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