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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BIXPO 2021’ 개최 탄소중립 미래기술 한눈에

한국경제투데이 2021-10-31 (일) 12:01 3년전 698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에너지 분야 미래기술을 선보이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1(이하, BIXPO 2021)’를 11월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올해 7회차를 맞이한 BIXPO 2021은 전 세계 주요 관심 사항인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을 주제로 해 신재생·효율 등 에너지 분야의 미래 신기술과 산업 방향을 제시하는 ‘국제 종합에너지박람회’가 될 것이다(2020년 규모: 등록자 4만8013명, 참여국 36개국, 참가기업 228사, 콘퍼런스 104개 등).

한전은 BIXPO 개최를 통해 산업계가 에너지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국내·외 유수 기업 간 교류·협업이 확대되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

◇개막 행사

행사의 취지·목적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기조 강연은 ‘탄소중립’을 주제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세계에너지협의회(WEC) 사무총장인 안젤라 윌킨슨(Angela Wilkinson)이 발표한다. 탄소중립 비전 선포식에서는 한전의 정승일 사장이 회사의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최초 선언하고, 그 의미를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한전은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전력공급 시스템의 전면적 혁신을 통해 전환 부문의 탈탄소화를 선도하고, 산업·수송·건물 등 타 이행 부문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기술 전시회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한전의 기후 위기 대응 주요 기술 및 정책을 스마트 테이블, 미래비전 영상 등 실감 콘텐츠로 구성해 전시할 예정이다.

전력 그리드관은 HVDC (초고압 직류) 송전 기술, 마이크로그리드 성공사례, 전기차 충전 신기술 플랫폼 등 송·배전 분야의 대·중·소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며 관람객들은 전기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총망라한 기술들을 중앙의 에너지 그린로드를 중심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 플랫폼관은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지능형 전력 엔지니어링 솔루션, 네트워크 보안기술 등 전력 ICT 신기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후 위기 체험관에서는 전 세계가 겪고 있는 기후 위기 문제를 눈앞에서 경험하듯 360도 VR 에어돔안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관람객들에게 흥미롭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기술 체험관에서는 실시간 영상을 통한 전력 설비 원격제어 체험, 가상현실을 통한 MBTI 검사* 등을 통해 흥미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국제 콘퍼런스

BIXPO의 대표 콘퍼런스인 Energy Leaders Summit (ELS)에서는 △WEC (세계에너지협의회) △IRENA (국제재생에너지기구) △IEA (국제에너지기구) 등 에너지 분야 국제기구의 전문가들이 2050 탄소중립 글로벌 동향을 전하고, 글로벌 Utility의 CEO와 CTO들이 현재 직면한 탄소중립 달성 책임과 그 목표 달성을 위한 각국의 실천 방안 등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그 밖에 개도국에서의 탄소중립 추진상황을 개관할 수 있는 월드뱅크 에너지포럼, 한전 전력연구원의 R&D 성과발표 외 60여 개 콘퍼런스에서 탄소포집(CCUS)·에너지저장(ESS)·무탄소전원 등 에너지 신기술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엿볼 수 있다.

◇국제발명 특허대전

유리 창호형 BIPV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 시스템), 폐선박활용 발전설비, 배터리 열화 셀 진단장치 등 탄소중립 아이디어를 실현한 기업·대학생·일반인 등의 발명품 100여 점이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전시되는 국제발명 특허대전이 개최된다.

이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무인 플랫폼인 ‘디펜스 드론’을 선보인다. 원격조정과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에 드론이 탑재돼 유사시 화재진압·인명구조 등 산업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콘셉트 차량으로, 기술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술이전 설명회 개최 및 기술이전·나눔 인증기업 협약식을 시행하는 등 유망 특허 기술을 일반기업에 이전해 사업화하는 것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구성돼 있다.

◇부대행사

Global Smart Energy Hub인 에너지밸리의 입주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에너지밸리 일자리 박람회’를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주최해 현장 면접, 채용 상담 등을 통해 에너지 분야 고용 창출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상상하는 친환경 미래에너지를 그림으로 만나는 미래에너지 어린이 그림대회, 대학생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아이디어 공모전 등 전 국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인공지능 로봇개 ‘SPOT’을 활용해 퍼레이딩, K-POP 댄싱, 참관객과의 포토타임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다.

◇온라인 플랫폼

전시회에 직접 참가가 어려운 참관객도 온라인 상에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온라인 플랫폼에 구축된 메타버스 가상공간에 입장한 관람객은 자신의 아바타를 이용해 마치 실제로 전시회를 방문하듯이 전시 부스를 방문해 신기술 영상을 시청하고 직접 음성 및 문자 채팅 기능으로 전시 참가기업과 소통을 할 수 있다.

시공간 제약 없이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온라인 부스 내에서 비즈니스 미팅 및 수출계약을 맺을 수 있다.

개막식, 국제 콘퍼런스 등 주요 행사의 원격 참여가 가능하고 실시간 Live 중계 및 녹화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더욱더 자세한 소식은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1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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