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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30조원에 링크트인 인수 밝혀

한국경제투데이 2016-06-14 (화) 12:08 7년전 1640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업무·구직·구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링크트인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MS의 링크트인 인수 금액은 역사상 최대 규모다.

 

링크트인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자신의 경력을 올려놓고 지인들을 만들면서 인맥을 관리하는 SNS로서 현재 4억 3300만명의 가입자가 있다. 그리고 링크트인의 현재 가치는 262억 달러(약 30조 원)로 평가 되고 있으며 주당 매입가격은 196달러이며, 링크드인의 10일 종가인 131.08달러에 비해서 49.5%의 프리미엄이 더 붙은 것이다.

 

이번 거래를 통해 MS는 링크드인을 MS의 대화형 비서 서비스 코타나와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에 연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MS가 링크트인을 인수하게 되면 영업직 판매원을 대상으로 한 CRM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세일즈포스닷컴의 최대 경쟁자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한다.

 

PC 시대의 시장을 주도해오던 MS는 스마트폰 시대로 접어들면서 성장 동력을 못찾고 힘들어했다. 이에 반해 구글과 애플은 매출 성장률과 기업 가치 부문에서 MS를 추월했으며 2014년 MS CEO에 오른 사티아 나델라는 MS 윈도우를 넘는 새로운 전략을 개발과 다양한 플랫폼과 기기를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나델라 CEO는 이번 인수 결정 후 MS와 링크트인의 결합은 링크트인의 성장은 물론 MS 오피스 365와 다이내믹스(MS의 기업용 솔루션)의 성장을 가속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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