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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명지전문대와 서대문경찰서 간 대포통장 근절 협약 건의

한국경제투데이 2016-10-18 (화) 12:30 8년전 1047  


(재)인천테크노파크(산업통상자원부 및 인천광역시 출연 공공기관), 서울시교육청, 명지전문대 공익제보자인 이상돈(43) 명지전문대 겸임교수가 10월 16일, 명지전문대(부총장 서용범)와 서대문경찰서(서장 강대일) 간의 「대포 통장 근절 협약」을 공개 건의했다.

 

 

이 교수는 최근 명지전문대 고위 인사가 속칭 ‘대포통장’ 개설에 관여되었다는 소문과 관련하여 “공직자 시절 「국가 회계업무 유공표창」을 수상하신 서용범 부총장이 운영을 맡고 있는 대학에서 주체인 학생, 교수, 직원에 무분별한 말 옮기기는 자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만약 대학 고위 인사가 ‘대포통장’ 개설 등에 관여돼 있다면 매우 큰 사건이므로 최근 시행중인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 김영란법) 및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인지한 내부자가 신고하지 않을 시 내부자 또한 처벌받는 강행법규까지 신설돼 있어 내부자가 검찰, 금융감독원 등에서 제보할 수 있고,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에서도 적절히 대응하지 않겠느냐?” 면서 “소문 불식 차원에서 지역 사회 대학, 경찰 간에 대포통장 근절 협약 체결을 명지전문대와 서대문경찰서에 공개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교수는 “대학생들은 대포통장 등 금융 범죄에 취약하게 노출돼 있어 아르바이트, 취업 등으로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학생을 위해서도 대학, 경찰 간에 대포통장 근절 협약은 꼭, 필요하다.”면서 “서용범 부총장이 노(老) 교육자시므로 서대문경찰서장이신 강대일 총경께서 서용범 부총장께 직접 전화를 드려 대포 통장 근절 협약을 잘 이끌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명지전문대와 서대문경찰서 간 대포 통장 근절 협약 체결을 같은 재단인 명지대를 비롯한 다른 대학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교육부 소관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경찰청 소관에 안전행정위원회, 금융감독원 소관에 정무위원회 등에 직접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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