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업체 대표 자사 제품 사용으로 어린 딸 숨져가습기 살균제 제조사를 운영하는 대표 A씨(구속)가 자신의 집에서 자사 제품을 수차례 사용을 하다 어린 딸이 폐 손상으로 숨을 거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게 되었다. 자세한 날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A씨의 딸은 태어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때였던 2011년 2월경 숨졌으며, A씨 딸의 사망 원인은 '급성 호흡부전 폐렴'이었다고 한다. A씨 딸의 사망에 대하여 정부의 살균제 피해자 조사 내역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검찰 구속수사를 받고 있는 A씨는 자신의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 에서도 이와 같은 사실을 밝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구속된 후에야 뒤늦게 변호인을 통해 딸의 사망진단서 등을 제출했으며 향후 재판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검찰에서 구형할 때 정상 참작해 달라는 뜻으로 여겨진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A씨가 제조사 대표로서 많은 사망사고를 낸 사건의 가해자이기에 법적 책임을 피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며 A씨는 이번 사건의 재판 과정에서 본인의 딸도 사망을 했을 정도로 가습기 살균제의 위험성을 깨닫지 못했다고 주장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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