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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도 효능...국제타우린학회서 밝혀, 타우린 먹인 생쥐 인지기능 회복

한국경제투데이 2016-05-27 (금) 12:32 8년전 1957  


제20회 국제타우린학회가 ‘타우린과 뇌건강’ 이라는 주제로 스티파누크 미국 코넬대 영양학부 교수 등 16개국 100여명의 학자들이 모여 연구결과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학회는 189년전 소의 담즙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타우린이 치매 치료에도 효능이 있다는 것에 주목을 하는 국제 학술대회로서 1975년 미국에서 처음 열린 것을 시작으로 2년 마다 순회하며 열렸는데 학회 창립 이후 40년만에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리게 되었다.

이번 행사의 후원은 동아제약에서 맡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영수 박사팀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쥐에게 타우린을 먹인 후 인지 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었다는 내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타우린은 지난 1827년 독일 티드만과 그멜린에 의해 소의 담즙에서 발견되었다. 유황을 함유한 아미노산으로 체내에 뇌, 심장, 근육, 간 등 여러 조직에 존재한다. 피로를 해소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장병과 당뇨를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국내에서 타우린을 이용해 개발된 대표적인 제품은 동아제약의 박카스이다.

피로회복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타우린은 담즙산의 배출을 촉진하며 간의 피로물질을 없애고 중추신경계, 순환계, 면역계, 근육계,, 태아발달 등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박카스는 1961년 정제 형태로 처음 출시됐으며 그뒤 앰플 형태를 거쳐 1963년 8월 지금의 드링크 형태로 유지되고 있다. 약국에서 판매 되고 있는 박카스D는 타우린 2000㎎, 편의점과 일반유통용 박카스F는 1000㎎이 들어 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박카스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모두 192억병이 판매되었으며 4조2000억원의 매출과 판매된 병의 길이를 더하면 지구를 57바퀴 돌고도 남는다고 한다. 박카스는 매년 2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동아제약의 효자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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