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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추천도서] 지지 않는 대화 - 아리스토텔레스의 변론술에서 찾은 설득의 기술

한국경제투데이 2016-04-29 (금) 16:38 8년전 618  


 

2500년 동안 세계를 움직여온 무적의 대화법!

아리스토텔레스의 《변론술》은 자신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화법에 관한 것으로, 지금 당장 활용해도 유용한 내용들로 이뤄져 있다. 하지만 내용은 실용적일지언정, 당시의 상황과 지금이 사뭇 다르고, 고대의 난해한 표현 역시도 우리에게는 생경하게 느껴져 이 책을 독파하기란 녹록치 않다. 이에 아쉬워한 일본의 유명 편집자이자 저술가인 다카하시 겐타로는 《변론술》의 내용 가운데 지금 우리에게 가장 도움이 될 만한 내용만을 간추리고 쉽게 정리하여 『지지 않는 대화』로 엮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설득 내용의 논리성뿐 아니라 듣는 이의 감정 및 말하는 사람의 인성 등 설득 과정에서 필요한 인간의 감정적인 면까지 세심하게 다룬 아리스토텔레스의 변론술을,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말과 글로 소개한다. ‘내 생각이 맞는 것 같은데, 왜 사람들은 내 말을 따라주지 않는 걸까?’라고 고민한 적이 있거나, ‘옳은 주장이면 무조건 이긴다.’라는 순진한 착각에 빠져 있거나, ‘말발은 타고난다.’라고 체념하며 인생의 중요한 기회를 놓친 적이 있다면, 이 책이 아마도 새로운 깨달음과 삶의 기회들을 제공해줄 것이다. 

 

저자 : 다카하시 겐타로

저자 다카하시 겐타로(高橋健太?)는 요코하마에서 출생하여 조치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 전기 과정 수료 후 편집자 및 작가로 활동 중이다. 일본어, 커뮤니케이션, 고전입문을 주제로 하여 집필, 연구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에세이 및 소설 장르의 저작도 하고 있다. 저서로 『그랬구나! 대단한 번역 새로운 가타가나어 사전』(국내 미출간), 『새로운 말하기 법의 사전』(국내 미출간) 등이 있다.

역자 : 양혜윤

역자 양혜윤은 상명대학교 일어교육과를 졸업하고 SBS 번역 과정을 수료했다. 일본 각지를 여행하며 여러 가지 체험을 했고,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너와 나의 일그러진 세계』, 『정년을 해외에서 보내는 책』, 『100년 기업』, 『한국 마누라가 최고야!』, 『하우징 인테리어』, 『알기 쉬운 일본의 역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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