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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대리운전 서비스 '카카오 드라이버' 시작

한국경제투데이 2016-06-01 (수) 17:53 7년전 1848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운영하는 카카오는 모바일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 '카카오드라이버'의 승객용 앱을 31일 출시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구글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카카오드라이버 승객용 앱을 설치한 후 카카오 계정에 가입하고, 자동결제를 위한 카드 정보와 운행 차량 정보 등을 입력하면 된다.

 

카카오드라이버 앱을 통해 호출부터 결제까지 이뤄지는데, 기본요금은 1만5000원이며, 거리와 시간에 따라 요금은 1000원 단위로 책정된다. 카카오측에서는 전국 대리운전기사의 40% 이상인 약 5만명의 대리운전 기사회원을 통해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앱의 이용방법은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면 예상 이용금액이 나타나며 출발지와 목적지를 확인한 기사가 호출을 수락하면 배정이 완료된다. 또한 기사용 앱은 카카오내비와 연동돼 이용자의 현 위치와 목적지를 자동으로 길을 안내해주기 때문에 목적지의 위치를 설명할 필요가 없다.

 

카카오드라이버는 그동안 이용자들이 꺼렸던 본인의 전화번호가 노출이 되지 않도록 이용자의 전화번호는 기사에게 일회용 안심번호로 전달되며, 기사와 승객 간 메시지 전송도 앱 내에서 가능하다. 대화 내역은 목적지 도착 시점에 모두 삭제된다.

 

카카오드라이버의 기사회원은 대리운전보험가입심사와 채용 관련 전문가 집단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모두 통과를 했으며, 이용자는 담당 기사의 사진과 이름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모든 기사회원은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한도를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보험료는 카카오가 직접 부담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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